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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Book

지구위의 작업실 – 김갑수

현대인들의 로망 ‘작업실’, 온전한 나만의 세계이자 나만의 공간을 꿈꾸다!

나만의 특별한 공간, 작업실을 만나는 시간 『지구 위의 작업실』. 먹고 생활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저자는 작업실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동안 자신만의 색다른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은 저자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의 로망 ‘작업실’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부터시작해서 자신만의 공간인 ‘줄라이홀’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저자는 총 4부로 나누어 작업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저자만의 특별한 공간 작업실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는 「지구 위의 작업실, 줄라이홀」. 하나의 문화이자 전문적인 ‘커피’를 마시고 만드는 행위를 담아낸 「작업실의 커피, 일상의 ‘리추얼’」. 아날로그적 감성과 클래식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업실에 가득한 소리, 아날로그의 공감」. 오디오, 스피커에 관한 오래된 이야기를 담은 「오디오, 간절하게 두려움 없이」.

스피커와 LP가 가득한 공간 작업실에서 저자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커피를 내리는 일이다. 제대로 된 원두를 고르고, 볶고 가는 복합적인 전 과정을 거쳐서 한 잔의 차가 탄생한다. 그에게 차를 마시는 행위는 먹는 행위가 아닌 문화를 즐기는 하나의 과정이다. 저자는 커피를 만드는 법을 비롯해서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 등을 작업실이라는 공간에 맞춰 전문적이며 흥미롭게 전한다.

▶ 커피 어떻게 즐길까? 저자에게 있어 커피는 음식을 넘어 문화로 존재한다. 그럼 그런 저자는 커피를 어떻게 마실까? 이 책은 원두를 고르고 로스팅하는 법과 에스프레소, 핸드 드립, 더치커피, 터키커피를 내리는 법을 세밀하게 알려줘 커피 입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한다.

김갑수

성균관 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했고 문학과지성사에서 시집《세월의 거지》를 출간한 바 있다. 웅진출판의 편집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라디오 진행자 제의를 받고 프리랜서로 방향을 바꿔 다채로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는 TBS DMB 〈아름다운 오늘〉, KBS 〈라디오 독서실〉을 진행하고 있고, KBS〈TV, 책을 말하다〉 자문위원, 〈열린토론〉 고정패널을 겸하고 있다. 세종 사이버대학 초빙교수, 삼성경제연구소 ‘SERI’의 시詩 강좌도 담당하고 있다. 동아일보 출판자문역, 문화일보 클래식 담당 객원기자, 한겨레신문 정치칼럼니스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곧 새로운 신문연재물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서로《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외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대한민국 출판문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