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문학가 (1915-1963). 본명은 용률(龍律). 함남 고원 출생. 1930년부터 잡지 <아이 생활>ㆍ<신소년(新少年)> 등에 동요ㆍ동시를 발표, <조선일보> 신춘 문예에 <민들레와 울아기>가 당선되고 1939년 경부터는 <돌맹이>ㆍ<토끼 삼형제>, 1960년에 한국 문인 협회 아동 문학 분과 위원장이 되고, 이듬해 아동 문학 연구 회장으로 있으면서 1962년부터는 한국 문협 이사로 있었다. 1964년에 <강소천 아동 문학 전집 전6권>이 출간되고, 그를 기념하기 위해 1965년에 소천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동시인·희곡작가 (1907-?). 본명은 말찬(末贊), 또 다른 초기 필명은 신고송(申孤松). 경상남도 언양(彦陽) 출생. 어린시절부터 언양소년회를 조직하고 언양소년단에서 활동하면서 윤복진·윤석중과 함께 <어린이>·<신소년> 잡지를 무대로 동요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의 작품은 동요·동극·평론·희곡 등 다양하게 걸쳐 있으며, 광복 전에는 아동문학가로 광복 후에는 주로 연극인으로 활동하였으나 처음부터 사회주의 계급의식을 부식시키기 위한 행동적, 선동적인 요소로 일관된 전형적 프로문학이었다.
동요작가·동요작곡가·아동문화운동가 (1903-1988). 세칭 반달할아버지. 서울 출생. 음악을 전공하여 아동 음악을 작사 작곡하였으며 주요 저서로는 동요작곡집 <반달>(1925) <윤극영 111곡집>(1963) 등 다수가 있다.
소설가 · 아동문학가 (1909-?). 서울 출생. 과작(寡作)인 데다 문단과는 거의 접촉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병약했다는 것 외에는 별로 알려져 있는 것이 없다. 해방후 정치적 격동기에 그는 친분에 의해 좌익계의 문학단체에 적을 두기는 했으나 작품활동은 없었으며, 이후 아동문학에 전념하였으며 작품집에 <남생이>(소설집), <포도와 구슬> <토끼 삼형제>(동화집), <집을 나간 소년> <광명을 찾아서>(소년소설)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1947-현재). 오정희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1968년 '중앙일보'에 단편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제3회 이상문학상을, 1982년 <동경>으로 제15회 동인문학상을, 1996년 <구부러진 저쪽>으로 오영수문학상을, <불꽃놀이>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아동 문학가ㆍ저널리스트 (1905-1966). 본명은 상규(湘圭). 1924년 방정환, 윤극영, 손진태 등과 함께 <색동회>를 결성, 아동 문학의 선봉이 되어 활약하고 <어린이>지의 간행과 함께 동지에 동화 <어머니의 선물>을 발표했다. 1945년 개성에서 송도 학술 연구회 위원장이 되고, 자유신문사의 객원으로서 그 신문에 <편편상(片片想)>을 발표, 1950년 국방부 한국 문화 연구 소장ㆍ정훈국 및 승리일보 고문이 되었다. 1951년 공군 종군 문인 단장이 되고, 어린이 헌장을 기초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 <어머니의 선물>등의 동화를 썼고 1959년 1월 동화 <모래알 고금(1958)>에 의해 제6회 자유 문학상을 받았다.
교육자. 국어학자 (1894∼1951).
아동 문학가 (1911~1981). 1926년 잡지 <어린이>에 동시 <고향의 봄>을 발표하여 등단하였으며 현대 아동 문학을 개척하였다. 작품에 동화집 <숲 속의 나라>, 동시집 <빨간 열매>, <종달새>가 있다.
아동문학가 (1899∼1931). 호는 소파(小波). 서울 출신. 1918년 보성전문학교에 입학, 이듬해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1주일 만에 석방되었다. 1920년 일본 도요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하였다. 1921년 김기전·이정호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으로 소년운동을 전개하였다. 1922년 5월 1일처음으로 ‘어린이의 날’을 제정하고, 1923년 3월 우리 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를 창간하였다. 이 잡지는 월간으로서 일본 동경에서 편집하고 서울 개벽사(開闢社)에서 발행을 대행하였다. 같은 해 5월 1일에 ‘어린이날’ 기념식을 거행하고 ‘어린이날의 약속’이라는 전단 12만장을 배포하였다. 1925년에는 제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하였다. 1928년에 세계 20여 개 나라 어린이가 참가하는 ‘세계아동예술전람회’를 개최하였다. 그가 생전에 발간한 책은 <사랑의 선물>이 있고, 그밖에 사후에 발간된 <소파전집>(박문출판사, 1940)·<소파동화독본>(朝鮮兒童文化協會, 1947)·<방정환아동문학독본>(을유문화사, 1962)·<칠칠단의 비밀>(글벗집, 1962)·<동생을 찾으러>(글벗집, 1962)·<소파아동문학전집>(문천사, 1974) 등 8종이 있다.
문화운동가·작가·사학자 (1890-1957). 신문관의 설립 · 운영과 <소년> · <붉은 저고리> · <아이들 보이> · <청춘(青春)> 등의 잡지발간을 통하여 대중의 계몽 · 교도를 꾀하는 한편, 창가 · 신체시 등 새로운 형태의 시가들을 발표하여 한국 근대문학사에 새로운 시가양식이 발붙일 터전을 닦았다.